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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성악가들의 한국 가곡 열창 무대
화희오페라단(단장 강윤수)의 평화음악회 ‘온 세상 한글로 노래하다’가 1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. ‘평화음악회’는 우리 가곡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화희오페라단의 브랜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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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하늘 수놓은 무지갯빛 아리랑
2012년 ‘아리랑’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. 이후 다양한 ‘아리랑’ 관련 정부 사업이 활기를 띤다. 8일 오후 5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‘2016 대한민국 아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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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아니스트 조성진, 베를린 클럽에 가다
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베를린에서 공연했다. 콘서트홀이 아닌 클럽에서다. 4일 밤 베를린 죌켄 클럽에서 조성진은 다닐 트리포노프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. 트리포노프는 2011년 차이콥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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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내와 아이 죽음 슬퍼한 인간 바흐를 만났죠”
“행복합니다. 55년 만에 바흐의 이 명곡을 모두 녹음해 여러분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. 음반을 보며 ‘정말 나왔구나’ 느낍니다. 꿈인지 생시인지 실감 안 납니다.”“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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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멜로디카로 연주하는 터키 행진곡
건반에 달린 호스를 불며 연주했던 악기... 아시나요?유치원·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만나는 ‘멜로디언’입니다.시험 볼 때 연주하면서 머리가 띵해졌던(?) 기억이 나네요.원래 명칭은 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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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상한 양념게장 덕에 벨 칸토 발성 깨달았죠”
“오래 전 ‘라 보엠’ 공연 전날이었어요. 양념 게장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지 뭡니까. 밤새 토사곽란에 시달렸죠. 캐스팅 변경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무대에 올랐습니다. 근데 그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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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보 창고] 3년 기다렸어요, 다시 보는 ‘현의 여제’
━ 클래식 바이올린 대세 율리아 피셔 다채로운 음색으로 인정받는 차세대 클래식 수퍼스타 율리아 피셔. [사진 빈체로 ⓒDecca_Felix Broede]오래 기다렸던 공연이 기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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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백건우가 연주하는 포레 ‘무언가’
“가브리엘 포레의 음악세계를 늘 귀하게 생각하고 아껴왔어요. 같은 프랑스 작곡가들과 비교해도 고상하고 성스럽기도 한 귀공자 같아요. 그럼에도 쉽게 다가오는 아름다운 음악이죠.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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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년의 내공 ‘바이올린 여제’가 온다
1976년 8월 루체른 페스티벌 무대는 술렁였다. 13세 독일 소녀가 거장 카라얀의 지휘에 맞춰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연주했다. 혜성같이 등장한 안네 소피 무터였다.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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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‘아마데우스’ 연주자 네빌 마리너 별세
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네빌 마리너(사진)가 별세했다. 마리너가 설립하고 평생 지휘한 오케스트라인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(ASMF)의 홈페이지는 2일 “마리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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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김영란 공연 티켓' 등장···두 장 사도 5만원 이하
12월 공연을 앞두고 최근 티켓 판매에 들어간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내한공연은 적정가보다 크게 저렴한 '김영란 티켓'을 내놓았다. 공연을 기획한 기획사 빈체로는 예술의전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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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향 상임작곡가 진은숙, 공연기획자문역도 맡는다
작곡가 진은숙(55)이 서울시향 기획자문역(Artistic Advisor)으로 위촉됐다.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교향악단의 연간 프로그램 구성과 투어의 기획, 아티스트 섭외 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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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조성진이 연주하는 브람스 4중주
‘가을이 왔구나.‘아이스커피를 좋아하던 제가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며 문득 깨닫습니다.브람스의 실내악은 가을의 친구 같은 음악입니다.모든 실내악이 그렇지만 브람스의 작품은 음미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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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동유럽의 카라얀’ 이반 피셔 “연주 때 나와 BFO는 한 사람”
헝가리 출신 명 지휘자 계보를 잇고 있는 이반 피셔. ‘동유럽의 카라얀’으로 불리는 거장이다.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스카웃 제의를 뒤로 하고 1983년 고국으로 돌아가 창설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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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느리게 연주하는 ‘그노시엔느’
긴 그림자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립니다.서재에 오래 묵은 먼지가 떠갑니다.에릭 사티의 ‘그노시엔느’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공간의 시간을 연상시킵니다.‘그노시엔느’는 고대 크레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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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아리랑페스티벌, 광화문광장서 열린다
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.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된 민간재원 중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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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향, 수석객원지휘자로 티에리 피셔 & 마르쿠스 슈텐츠 임명
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(왼쪽),마르쿠스 슈텐츠 [사진 서울시향 제공]서울시립교향악단(대표이사 최흥식, 이하 서울시향)이 두 명의 수석객원지휘자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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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한 ‘볼레로’
'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,'라벨 ‘볼레로’ 얘깁니다. 여리게 시작해서 점점 커지는 크레셴도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.볼레로는 스페인과 그 식민지였던 쿠바의 춤곡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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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와 서울예술대학, DMZ2.0으로 뭉친다
박상원 서울예술대학 공연학부 교수 [사진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]'DMZ(Dream Making Zone)2.0'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. 새로운 문화예술 패러다임을 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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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·김동현, 에네스쿠 콩쿠르 1ㆍ2위 휩쓸어
19일(화)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16년 조르주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이 1·2위를 휩쓸었다. 김계희(23)가 1위를, 김동현(17)이 2위를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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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휘자 오충근, 제48대 난파음악상 수상
지휘자 오충근 [사진 난파기념사업회 제공]난파기념사업회는 제48대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지휘자 오충근(56)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. 작곡가 홍난파(1898~1941)를 기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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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차가운 샘물 같은 알레그리 ‘미제레레’
‘미제레레’. ‘주여 불쌍히 여기소서’란 뜻입니다.라틴어로 번역된 성서의 시편 전문 중 ‘미제레레 메이 데우스(miserere mei Deus)’에서 왔습니다.가장 유명한 작품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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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
베르디 ‘라 트라비아타’ 2막에서 조르조 제르몽이 부르는 아리아입니다.아들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와 어울리는 것이 못마땅한 제르몽은비올레타에게 알프레도를 떠날 것을 요구합니다.비올레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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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 클래식 FM, 30일 홍천서 ‘찾아가는 음악회’
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 KBS 클래식 FM이 지역 애청자를 위해 ‘찾아가는 음악회’를 마련했다. 30일 저녁 7시 30분, 강원도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‘가을, 그리고 세레